![↑ 일가족이 텐트를 치고 있다](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0612021700109_2.jpg/dims/optimize/)
전날 밤 주최측 추산 8만여명, 경찰 추산 2만여명이 참가한 촛불집회가 열린데 이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200여명이 시청 앞 광장에 모여 있다. 각종 시민단체 회원과 대학생 100여명은 천막과 텐트 안에서 밤을 지샜다.
시청 앞 광장 한복판은 전직 북파공작원(HID)과 첩보부대 출신 등의 모임인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가 차지, 현충일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다.
![↑ 6일 오전 서울광장에 시민들이 앉아 있다](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0612021700109_1.jpg/dims/optimize/)
자녀 2명과 남편 등 일가족 4명과 함께 나온 주부 박모씨(36·여)는 "지금은 단지 쇠고기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명박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 등 서민에게 힘든 정책만 펼친다. 정부는 국민이 지칠때까지 기다리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20대 여성 2명은 "어제 밤은 집회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오늘은 밤 새워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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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대학로에서 '국민무시 고시강행 이명박 심판 범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대책회의는 대학로에서부터 시청 앞 광장까지 행진을 벌인 뒤 오후 7부터 시청 광장에 모여 '72시간 집회'의 두번째 일정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 현충일 행사 중인 대한민국특수임무 수행자회](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0612021700109_3.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