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시사로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대체자산'으로 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다. 달러화는 유로화대비 1% 가까이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5.49달러(4.5%) 급등한 127.79달러로 마감했다.
트리셰 총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황을 정밀하게 파악한 결과 다음 회의에선 금리를 소폭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4%로 동결했다. 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기준금리를 5%로 유지했다.
알타베스트 월드와이드 트레이딩의 애널리스트 토마스 하트만은 "유럽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인상 시사 발언으로 인해 지난 한주간 지속돼 온 차익실현 매물이 사라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