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가 촬영한 동영상 캡처](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0515585503992_1.jpg/dims/optimize/)
이날 관련보도가 나가자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경찰청 게시판과 다음 아고라 토론방 등에 "사법처리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정경화씨는 "젊은 혈기로 벌어진 일인데 여론에 밀려 어린 의경을 매장 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미르'도 "많은 사람들이 다쳤으니 일일이 모든 의경들을 다 잡을 순 없고 위에서 지시한 우두머리를 사법처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표는형부다'는 "의경은 사법처리하고 지휘책임자는 고작 서면경고나 직위해제냐"고 비난했다.
물론 "시민에게 폭력을 행사한 전의경들을 모두 색출해서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이 경우도 '책임자 처벌강화'에는 같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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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청은 이날 촛불시위 진압과정에서 서울대 국악과에 재학중인 이모씨(22, 여)의 머리를 군홧발로 짓밟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경찰청 특수기동대 소속 김모(21)상경을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부대원 관리 및 현장 지휘책임을 물어 부대 지휘책임자인 서울특수기동대장 한모 총경과 김 상경의 소속 중대장 김모 경감을 직위해제하고 소대장 윤모 경위와 부관 이모 경사를 징계할 방침이다. 또 서울청 기동단장 신모 경무관과 보안부장 강모 경무관은 각각 서면경고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