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석유공사 과장 영장 청구(2보)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2008.06.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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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박용석)는 4일 해외 유전개발사업을 담당했던 공사 간부 신모과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석유공사가 아프리카 배냉 등에서 유전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임의로 사용해 회사에 수십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5일 일부 직원이 회사자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석유공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뒤 다음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선배인 황두열 사장을 출국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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