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강세의 5가지 이유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6.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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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 일본증시 안정은 코스피에 긍정적

CJ투자증권은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일본증시의 배경으로 △ 디플레이션 탈출 △자산 포트폴리오 변화 △상대적으로 낮은 고유가 충격 △중장기측면의 엔화 강세 기대감 △자동차 등 일부 수출 업종의 호조를 꼽았다.

박상현 투자전략팀장은 우선 인플레 압력 증가로 일본 경제가 디플레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디플레 국면과 달리 명목가격 상승세가 발생하는 것이 기업 매출이나 이익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점을 들었다.



인플레 기대감이 커질 경우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자산 포트폴리오 변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으며, 일본의 에너지 효율성 경제구조로 인해 고유가 부담이 여타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을 꼽았다.

현재 엔/달러 환율이 105엔선을 회복하면서 엔약세(달러강세) 모드가 잡히고 있지만 일본 정부가 자국내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해외 자회사의 수익을 본국으로 송금시키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엔화 강세에 기댄 글로벌 투자 전략도 닛케이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고유가 영향으로 미국내 일본자동차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일본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심리를 조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팀장은 글로벌 금융시장내 각종 불확실성이 재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주식시장의 상대적 안정세는 국내 주식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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