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보합권 등락 "신용우려 vs 버냉키발언"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6.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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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채권 보증회사에 대한 무디스의 등급 하향 경고가 약세 요인이 된 반면, 전날에 이어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조한 점은 강세 재료가 됐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12센트(0.07%) 하락(달러가치 상승)했다. 달러화는 이날 무디스가 세계 1,2위 채권보증사 MBIA와 암박의 신용등급을 하향할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이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하버드대 연설에서도 인플레이션율이 연준의 예상보다 높다는 우려를 표명하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달러는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월 공금관리협회(ISM)제조업 지수와 ADP고용건수가 예상밖으로 증가한 점도 달러가치 지지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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