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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투표 종료, 잠정투표율 23.2%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8.06.04 21:29
6·4 재보궐 선거가 4일 오후 8시 마무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평균 투표율을 23.2%로 잠정 집계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청장 선거는 투표율 23.4%를 기록했다. 강동구청장 선거는 서울 유일의 기초단체장 선거로 쇠고기 파동에 따른 민심의 향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인천 서구청장 선거는 19.8%, 경기 포천시장 선거는 31.3%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투표율은 예상대로 매우 낮았지만 역대 최저란 불명예는 피했다. 사상 최저 재보선 투표율은 2000년 6·8 재선거 당시의 21%다.
선관위와 정치권은 국회의원 선거가 없었던 데다 날씨가 궂은 탓에 투표율이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투표율이 이처럼 낮아 조직력이 승부를 가를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현재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밤 10시 이후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개표가 완료되면 최종 투표율도 함께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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