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昌 회동 불발… 靑 "언제든 웰컴이지만"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8.06.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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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의 회동이 청와대측의 거절로 불발됐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4일 "대통령께서 이 총재를 언제든 만날 수 있지만 지금은 여건이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는 "현재 쇠고기 문제를 놓고 야3당이 공조중인데 야당 대표 중 한분과만 만나는 건 문제로 판단했다"고 불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만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면 언제든지 '웰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총재는 전날 예고 없이 청와대를 깜짝 방문해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 총재는 "추후 일정을 잡아 대통령과의 면담을 주선하겠다"는 박재완 정무수석의 설득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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