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4일 "대통령께서 이 총재를 언제든 만날 수 있지만 지금은 여건이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는 "현재 쇠고기 문제를 놓고 야3당이 공조중인데 야당 대표 중 한분과만 만나는 건 문제로 판단했다"고 불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 총재는 전날 예고 없이 청와대를 깜짝 방문해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 총재는 "추후 일정을 잡아 대통령과의 면담을 주선하겠다"는 박재완 정무수석의 설득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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