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브릭스펀드, 자금유출 '멈칫'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6.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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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

중국·브릭스펀드, 자금유출 '멈칫'


최근 환매가 지속됐던 중국펀드, 브릭스펀드의 자금유출이 주춤해졌다.

4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펀드로 30억원, 브릭스펀드로 33억원의 신규자금이 유입돼 해외주식형펀드가 4거래일만에 자금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직전 3일간 673억원이 유출됐던 해외주식형펀드로 이날 111억원이 유입됐다. 전날 1672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갔던 국내주식형펀드로도 934억원이 수혈됐다.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은 "국내주식형펀드는 자금유입이 증가해 하루만에 다시 증가세로 반전했다"며 "해외주식형펀드는 지속적인 자금유출을 보이던 브릭스와 중국펀드로 소폭 자금이 유입돼 4거래일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주식형펀드 신규자금은 '러브'(러시아+브라질)나 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 와중에 그동안 해외펀드 투자금을 독식해왔던 브릭스펀드와 중국펀드에서는 자금유출이 지속됐으나 추세가 주춤해진 것.



개별 펀드로는 '도이치DWS프리미어브러시아cls A'가 설정액 기준 43억원이 유입됐고 '피델리티EMEA종류형주식-자(A)'와 'JP모간중동&아프리카주식종류자 1A'로 각각 37억원, 3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템플턴글로벌주식-자(I)'와 '미래에셋솔로몬아시아퍼시픽컨슈머주식 1(CLASS-A)'에서는 각각 100억원, 8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주식형펀드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로 88억원이 유입된 것을 비롯해 'KODEX 200 ETF(삼성)'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C-A'로 각각 55억원, 49억원이 유입됐다. 반면 'ING1억만들기주식 1'과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에서는 각각 165억원, 65억원이 유출됐다.


중국·브릭스펀드, 자금유출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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