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美 법인 설립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08.06.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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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20,950원 ▼350 -1.64%)가 북미 법인을 설립한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최관호)는 실리콘 벨리에 자본금 300만달러로 현지 법인 Neowiz Games Inc.을 설립한다고 3일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미국 법인을 통해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 법인은 지난해 네오위즈게임즈가 투자를 진행한 현지 개발사 히든 패스 이터테인먼트(Hidden Path Eatertainment, 대표 Jeff Pobest, 이하 HPE)의 개발 사업도 총괄할 예정이다.



HPE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에이지 오프 엠파이어'(Age of Empires)를 제작한 개발자들과 마이크로소프트, 시에라 등에서 경력을 쌓은 업계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네오위즈게임즈 최관호 대표는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북미 시장에서 네오위즈게임즈의 활약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은 물론이고 게임의 본류로 일컬어지는 북미시장에서 실리콘 밸리 신화를 한국업체가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한-중-일을 연결하는 G벨트(Game-Belt)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메이저 퍼블리셔인 게임온을 인수한 바 있다. 이 밖에 중국에도 네오위즈게임즈 아시아(Neowiz Games Asia)가 설립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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