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재협상 촉구결의안만으로 안돼"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8.06.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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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3일 국회 차원에서 쇠고기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내자는 통합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였으나 민주당은 "미흡하다"며 이를 일축했다.

한나라당은 18대 국회 원구성 협상 테이블로 민주당을 끌어내기 위해 재협상 결의안을 수용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당초 재협상 결의안과 함께 요구했던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까지 한나라당이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은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날 오전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민주당 핵심 당직자가 전했다.



이에 앞서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쇠고기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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