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中공장 수익성 악화-삼성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8.06.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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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금호타이어 (4,420원 ▲20 +0.45%) 중국 공장의 순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또 중국 타이어 산업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금호타이어 현지 공장의 턴어라운드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중국공장이 한국에 비해 원자재가격 상승에 더욱 취약한 구조이어서 천연고무가격의 급상승은 중국공장 수익성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중국 공장의 순익 전망을 기존보다 62%, 45%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천연 고무가격은 20% 수입관세로 인해 한국보다 높고 원재료 비중도 매출의 5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 (국내 공장은 40% 수준)했다.

또 중국 업체의 난립으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으로 금호타이어가 중국 시장의 궁극적 승자가 될 수는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수익성 전망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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