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협의회, 주1회 정례화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8.06.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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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고기 정국' 당·정·청 긴밀 협조 필요 공감
- 당·정·청서 사전 실무조정회의 개최…의제·참석 대상 논의
- 정례 회의선 안건 최종 결정…홍보대책·관계기관 협조 문제 논의

정부와 청와대, 한나라당이 고위당정청협의를 매주 1차례 열기로 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3일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당정청간 긴밀한 논의구조를 갖고 예측가능한 일을 하기 위해 당정청 회의를 정례화, 매주 한차례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최근 쇠고기 파동으로 정국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여당과 정부, 청와대가 긴밀히 협조하고 다양하게 논의할 수 있도록 당·정·청간 신속한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임 의장은 또 "회의에 상정되는 의제, 참석대상, 수위를 고위급으로 할 것인지 관계자로 할 것인지는 실무조정회의에서 결론내기로 했다"며 "총리실에선 정무실장, 청와대에선 정무비서관, 당에는 정책실을 둬서 3창구가 각 기관들의 종합창구이자 협의창구가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이어 "실무조정회의는 사안의 완급 우선순위를 협의, 최종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의장은 또 "정례 당정회의는 최종 확정된 안건에 대한 결론, 홍보대책, 관련대책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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