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계 최고 공항으로 '우뚝'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8.06.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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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이글어워드' 수상

인천국제공항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뽑혔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콘라드 호텔에서 개최된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 제64차 연차총회에서 '2008 이글 어워드'(Eagle Award) 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IATA는 130여개국 240여개 정기 항공사를 회원으로 둔 국제협력기구다. 여기서 항공사들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 공항을 매년 선정해 이글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다양한 '항공사 프렌들리' 정책을 통해 항공산업 발전과 허브공항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은 항공사들에게 가장 부담이 큰 착륙료를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10% 인하했으며 건물임대료와 탑승교 사용료 등 각종 공항시설사용료도 인하했다.



또 공항시설사용료의 인하 외에도 토지임대료 인하(21%), 전기시설 사용료 면제 등을 통해 입주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재정운용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인천국제공항은 조양호 대한항공 (22,550원 ▼50 -0.22%) 회장의 공식 추천으로 후보에 올라 회원사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희 인천국제공항 사장은 "시설과 서비스는 물론이고, 가격정책 및 투자환경 등 모든 면에서 동북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공항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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