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콘라드 호텔에서 개최된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 제64차 연차총회에서 '2008 이글 어워드'(Eagle Award) 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IATA는 130여개국 240여개 정기 항공사를 회원으로 둔 국제협력기구다. 여기서 항공사들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 공항을 매년 선정해 이글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항공사들에게 가장 부담이 큰 착륙료를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10% 인하했으며 건물임대료와 탑승교 사용료 등 각종 공항시설사용료도 인하했다.
올해 인천국제공항은 조양호 대한항공 (22,550원 ▼50 -0.22%) 회장의 공식 추천으로 후보에 올라 회원사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희 인천국제공항 사장은 "시설과 서비스는 물론이고, 가격정책 및 투자환경 등 모든 면에서 동북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공항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