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나섰던 '촛불집회' 행렬, 서울광장으로

서동욱 기자, 조홍래 기자 2008.06.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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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행진에 나섰던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2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촛불집회 참가자 5000여명이 8시 30분경부터 거리행진에 돌입, 9시20분 현재 숭례문 인근을 지나 시청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시청 앞 광장을 출발한 시위행렬은 프레스센터 쪽으로 이동, 6개 차로를 점거한 채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까지 향했다. 이 곳에서 청와대 방향으로의 진입을 막으려는 경찰과 잠시 대치한 뒤 종로, 을지로1가, 명동을 지나 숭례문 방향으로 향했으며 다시 시청 쪽으로 이동중이다.



이들은 "협상무효, 고시철회"라는 구호 대신 "이명박은 물러나라, '연행자를 석방하라"고 외치며 진행방향 차로를 점거한 채 행진을 벌이고 있다.

시위행렬이 차로를 점거, 지나는 거리 곳곳에서는 차량들의 지체 현장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주최 측은 거리행진을 시작하기에 앞서 '3일로 예정됐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장관 고시의 관보 게재가 연기된 사실'을 참가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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