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속 '촛불 점화' 집회참가자 속속 늘어

서동욱 기자, 조홍래 기자 2008.06.02 20:29
글자크기
2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우중 촛불집회'에 시민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집회 시작 무렵 200~300여명에 불과하던 시위 인파는 오후 8시 현재 5000명 가량으로 늘었으며 우산을 든 참가자들은 양초에 불을 당겨 촛불을 밝히고 있다. 우의로 촛불을 가린 참가자들도 서울광장 주변을 환하게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협상 무효' 고시 철회'를 외치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으며 자유발언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정부의 쇠고기 정책을 비난했다.



이날 집회에는 영화배우 김부선씨도 참가했다. 김씨는 자유발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것이 재앙이다. 영화인들도 패닉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해 정부의 행정업무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전국공무원노조원 등 민주노총 조합원들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시위 인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장대비속 '촛불 점화' 집회참가자 속속 늘어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