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신흥시장 60%까지 늘린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6.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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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그린 HSBC CEO↑ 스티븐 그린 HSBC CEO


HSBC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스테판 그린 HSBC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지난 30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중국, 인도에서 중점적으로 사업을 하는 한편 미국에선 히스패닉 소비자들을 주 타깃으로 할 것"이라며 "신흥시장이 HSBC 사업 전체의 6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CEO는 이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은 여전히 도전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주주행동주의 투자자인 나이트빈크자산운용은 "미국 서브프라임 시장 자산을 접어야 한다"며 "미국 내 투자자산 내역을 공개할 것"을 적극 요구했다.

이에 그린 CEO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나이트빈크자산운용은 HSBC 지분을 1% 가량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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