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뮤직, 일매출 1억5천 돌파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06.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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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배경음악(BGM) 서비스의 하루 매출이 사상 첫 1억5000만원을 돌파했다.

2일 SK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싸이월드 뮤직 서비스의 하루매출이 최근 1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음원 판매 누적 곡수도 3억곡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이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애플 아이튠즈에 이어 2위다.



트래픽 면에서는 포털 네이버와 엠넷, 벅스, 소리바다 등 전문 음악 사이트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싸이월드 뮤직의 순방문자수(UV)는 주간 260만명을 넘어 2위 네이버 160만명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싸이월드는 다운로드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던 인터넷 음악시장에 '배경음악(BGM)'이라는 새로운 서비스 시장을 개척, 현재 국내 온라인 음악 매출의 3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SK컴즈 (2,790원 ▼5 -0.2%)는 최근 네이트온 메신저에서도 싸이월드 보유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5월들어 하루 구매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싸이월드 음악사업팀 장준영 부장은 "싸이월드 뮤직섹션에서는 인기 TV 프로그램에 삽입된 음악이 방송종료와 동시에 차트에 바로 반영되는 등 사회적 이슈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며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등 커뮤니티와 결합된 음악서비스는 이처럼 사회 문화적 트렌드와 긴밀하게 결합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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