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플라스틱사업 코오롱플라스틱으로 통합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06.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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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회장 이웅열)은 2일 ㈜코오롱 (14,760원 ▲30 +0.20%)의 플라스틱사업부문(PA, PBT, TPEE)과 폴리아세탈(POM)을 생산하는 ㈜KTP를 통합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 회사인 코오롱플라스틱㈜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코오롱플라스틱는 5대 주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중 폴리아마이드(PA),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드(PBT), POM 등 3가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 1100억원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매출액 2000억원 규모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통합, 출범을 통해 ㈜코오롱과 KTP㈜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생산, 기술개발, 마케팅 역량이 합쳐져 시너지 창출과 시장경쟁력 향상을 기대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전기·전자 기업의 소재 승인과 시장 개발에서 있어 더욱 유리하게 되기 때문에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회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그룹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를 그룹의 중장기 핵심 사업으로 삼고, 코오롱플라스틱㈜을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회사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2011년까지 POM 시설의 증설과 PA, PBT 등의 매출을 50% 이상 늘리고, 신규시장 진입과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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