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보령제약 백신사업 정부과제 선정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6.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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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보령제약 (10,220원 ▲410 +4.18%) 자회사의 백신개발 사업이 올 상반기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서울대 병원은 희귀난치성 질환을 연구하는 희귀질환사업단으로 선정, 연간 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일 2008년도 상반기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신규과제로 270개 과제를 최종 선정, 총 360억원을 지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방향은 국민의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수요를 충족시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민간차원 개발이 어려운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연구, 기초연구를 임상까지 이어주기 위한 중개연구,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면역백신사업, 신약개발사업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규과제로는 서울대 병원이 희귀질환사업단으로 선정돼 4년간 연간 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면역백신개발 분야에서는 LG생명과학이 소아용 백신으로 개발중인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비형-파상풍 톡소이드 접합백신'과 보령제약 자회사인 보령바이오파마의 성인용 백신 'Td백신'이 각각 선정됐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국내 백신자급율을 향상시켜 국가 안전망을 개선하고 백신 국산화를 통한 의료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암.순환기 등 13개 질환분야에 대해 중개연구 과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올해 처음으로 협동중개연구과제를 지원해 간암.뇌졸중 치료법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협동중개연구의 한단계 위 과정인 중개연구센터로 내분비계질환, 호흡기계질환, 신경.정신계질환 등 3개 분야 센터를 선정, 연간 약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개량.바이오.천연물 신약의 비임상.임상시험 지원을 위해 고혈압, 당뇨병, 간염 등 질환에 대한 신약개발과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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