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장관고시 관보 개제, 미뤄야"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8.06.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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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재협상"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은 2일 장관고시 관보 게재와 관련 "미루는 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쇠고기 장관 고시는 오는 3일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남 의원은 또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 수입을 어떻게 할 지가 정책 변화의 시작"이라며 "재협상이라고 할 수 있고 추가 협상이라 할 수 있고 미국을 충분히 설득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근본적으로 촛불집회를 막는 것이 위기 탈출책이 아니라는 인식을 정부가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남 의원은 "이제 대통령이 이 국면에 대해서 국민들께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가지 문제, 특히 인사 문제와 쇠고기를 포함한 정책의 문제를 바꾸는 근본적 변화가 있어야 이 국면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쇠고기 문제부터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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