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 고성장 부정적이지 않아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06.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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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證

NHN (159,800원 ▼100 -0.06%)의 게임 매출의 증가가 기업가치에 부정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게임주 전반에 대한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인해 '한게임' 매출 증가에 따른 게임 매출 비중 확대가 NHN의 밸류에이션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사실상 기업가치에 부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NHN이 운영하는 '한게임'이 캐쥬얼 게임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웹보드 게임은 개인 여가 시간의 증가, 인터넷TV(IP TV), 모바일 인터넷 등 윈도우, 디바이스의 확대, 저비용으로 여가 사용을 할 수 있는 대체수단이 부재한 한국적 상황 등으로 인해 당분간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게임의 고성장 비결로는 △유료고객수의 증가 △사용자의 높은 충성도 △구매력이 높은 사용자 층을 꼽았다.

또 사행성 게임 규제 리스크에 대해서도 기우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온라인)게임 수출액이 영화산업 수출액의 30배가 넘는 현재의 국가 산업적인 측면을 감안하면 규제를 실시한다고 해도 기본바탕은 온라인 게임의 근본적인 육성을 위한 규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게임의 수익성, 성장성, 위험성이 타 게임업체 대비 우수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정당하다"며 "퍼블리싱 게임 강화, 자체 개발력 강화 및 IP TV, 모바일을 통한 한게임 노출의 확대는 게임 매출 성장의 유리한 변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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