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진행되고 이날 정책협의회는 공공부문 구조조정 및 민영화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첫번째 정책협의회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정책협의회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노총은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를 파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노총은 그동안 정부의 공공부문 개혁안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한국노총은 오늘 회의 결과와 오는 3일 열리는 산별대표자회의를 통해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에 대한 향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늘 정책협의회에는 정부측에서 이영희 노동부장관,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이 참석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임태희 정책위의장과 안홍준 제5정조위원장, 배일도 노동위원장, 강성천 의원이 참석했다. 한국노총도 장석춘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