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벽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미국 쇠고기 고시 철회 촉구 촛불문화제에서 전경들이 집회참가자들을 강제진압, 연행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경찰은 2일 0시40분부터 시위대를 광화문 세종로 사거리에 고립시킨 뒤 오전 1시50분부터 시위대를 태평로 방향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경찰은 소화기를 뿌리거나 방패로 밀면서 시위대를 세종로 사거리에 몰아붙인 후 시위대 연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한 30대 남성은 코에 부상을 입고 구급차에 실려가기도 했다.
경찰의 진압과 연행에도 불구, 시위대는 2시 현재 곳곳에 분산된 채 경찰저지선을 향해 노래를 부르거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위대는 물과 간식을 나누면서 서로 시위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2일 1시 현재 종각에서 동대문 방향으로는 교통소통이 가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