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안면도 숨겨진 여행지

머니투데이 대전=김경훈 기자 2008.06.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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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암 두산염전 등 관광지로 부각

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숨겨진 여행지가 새롭게 각광 받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후 안면도는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섬이 돼 서해안의 주요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꽃지해수욕장, 자연휴양림, 백사장항 등이 안면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명한데 이 지역 외에도 가볼만한 곳이 꽤 많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 숨겨진 여행지


우선 안면암이라는 사찰을 추천하고 싶다. 이 절은 안면도에서 가장 큰 암자로 암자 앞 천수만 바다에는 2개의 작은 무인도인 여우섬과 조구널섬이 자리잡고 있다.

그 곳까지 부교가 연결돼 있어 밀물 때 맞춰 가면 바다에 뜬 채 출렁거리는 부교를 건너 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



이곳 일출 또한 장관이다. 두 무인도 사이로 떠오르는 해는 서해안 일출만의 특별한 멋을 느낄 수 있다.

또 안면고등학교 주변으로 3개의 승언 저수지가 있다. 이곳 저수지는 아주 아늑해 조용한 낚시터를 찾는 강태공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낚시 말고도 1호 저수지에선 수 없이 많은 연꽃을 구경할 수 있고,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를 걷는 산림욕 또한 그만이다.


이 외에도 인근 두산염전을 찾아가면 전통방식의 천일염 제조 장면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아이들의 교육 현장으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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