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베트남 투자 유의사항 10계명 발표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8.06.01 11:20
글자크기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베트남 투자시 반드시 알아야 할 10가지 사항을 정리해 발표했다.

지식경제부 해외진출기업지원단은 1일 최근 베트남 지역에서 파업이 증가하고 공단 부지나 원부자재 확보에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며 이에 대해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외진출지원단은 특히 호치민 중심의 남부 지역은 기업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북부 지역의 투자 매력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진출지원단은 이들 북부 지역의 경우 중국 광서자치구나 운남성 등지로 직접 운송과 통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 시장 진출도 쉽다고 밝혔다.

해외진출지원단은 최근 베트남 정부가 긴축정책을 시행해 기업의 자금 사정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해외진출지원단이 발표한 베트남 투자시 유의사항.

◇베트남 투자 유의사항 10계명

1. 투자지역 선택에 신중하라
2. 외국인 투자제한 분야를 사전 확인하라
3. 사회주의 비효율성이 존재한다는데 유의하라
4. 투자비용 급등과 유동성 부족에 대비하라
5. 열악한 인프라 사정을 감안하라
6. 구인난 및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라
7. 늘어나는 파업에 대처하라
8. 공단부지 확보에 유념하라
9. 원부자재 조달여건을 꼼꼼히 따져라
10. 환경규제 강화에 조심하라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