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5월24~30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도시는 지난주와 동일했고 수도권은 0.03% 올랐다.
양천구는 신정뉴타운 등 주변 재개발 이주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 신월동 벽산블루밍단지 소형 주택형의 경우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도봉구 쌍문동 파라다이스빌은 주변단지에 비해 신규 단지로 전세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매매 약세를 보인 분당(0.03%), 일산(0.02%)만 소폭 올랐다. 거래가 없어 가격 움직임이 나타나는 단지가 적다.
중동(-0.09%), 산본(-0.05%)은 하락했고 평촌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산본 개나리주공13단지는 수요가 줄면서 전세 물건이 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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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파주(0.59%)를 비롯 가평(0.22%), 고양(0.16%), 남양주(0.12%), 이천(0.12%) 등이 올랐다. 파주시는 LCD산업단지 영향으로 소형 전세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금촌지역과 아동동 등 소형 아파트 위주로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남양주시는 각종 산업체들이 들어오면서 오남읍 등의 전세 물량이 부족하다.
반면 동두천(-0.13%), 과천(-0.09%), 용인(-0.08%), 시흥(-0.04%), 수원(-0.03%), 부천(-0.03%), 화성(-0.02%) 등은 하락했다. 용인시는 상갈동 주공3·4단지 중·소형 아파트가 수요가 줄어들어 250만~500만원 정도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