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5월24~30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전주 대비 0.02%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신도시는 0.12%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0.03% 올랐다.
구로구는 지난 주에 이어 제일 많이 올랐다. 광역개발계획 기대감으로 구로동과 개봉동 외에 고척동도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주요 강북 지역은 가격 변동을 보인 단지가 눈에 띄게 줄었다.
양천구는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0·12단지가 주택형별로 250만~5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강동구 고덕주공5·6단지 재건축 단지는 잠실 입주와 재건축 약세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신도시는 일산(-0.29%)과 분당(-0.15%)이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일산 마두동 백마단지는 소형 아파트만 간혹 거래가 되고 중·대형은 가격이 하락했다. 분당도 하락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66㎡이하 소형 아파트만 간혹 거래될 뿐 거의 거래가 없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반면 평촌(0.02%)과 산본(0.01%), 중동(0.01%)은 오름세를 보였다. 일부 소형 단지를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동두천(0.62%), 안성(0.35%), 의정부(0.33%), 평택(0.21%), 광명(0.19%), 양주(0.19%) 등이 올랐다.
반면 과천(-0.43%)과 용인(-0.18%), 성남(-0.15%), 파주(-0.06%), 안양(-0.04%), 부천(-0.04%), 광주(-0.02%)는 하락했다. 과천시는 3단지 입주로 다음달 중순까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