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3000억원 원화채권 발행

더벨 박홍경 기자 2008.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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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등급전망 '안정적' 유지

이 기사는 05월30일(16:0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SK에너지 (114,100원 ▲2,200 +1.97%)가 내달 3000억원 규모의 원화채권을 발행한다.



한국기업평가는 30일 해당 무보증사채에 대해 'AA+'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이에앞서 지난 28일 국제평가기관인 무디스는 SK에너지의 등급을 'Baa2'로 유지하고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한 바 있다.



SK에너지가 지난 4월 SK에너지가 고도화설비에 1조52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데 이어 중국 시노펙과의 조인트벤처에 대한 지분투자계획을 밝히자 재무 레버리지 확대를 우려한 것이다.

한기평은 SK에너지의 잇따른 투자계획에 대해 "상당한 자금부담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우수한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소요자금 상당부분은 영업활동을 통해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금유동성과 추가적인 담보여력, 여신한도 및 SK그룹의 주력사로서의 자금조달 능력 등을 감안할때 회사채의 차환발행 및 차입금 연장사용에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석유제품의 최대 공급업체로서 유사시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 가능성도 고려됐다.

한편 SK에너지 관계자는 "원화채권 발행과 더불어 해외 로드쇼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의 전망이 부정적으로 변경됐지만 해외 채권 발행 계획은 일단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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