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철 현대차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구성된 산별준비위원회가 금속노조의 일방적인 불참으로 공전되고 있다"산별준비위원회의 불참은 2007년 확약서의 내용을 위배하는 것으로 조속히 위원회를 재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교섭은 산별준비위원회의 제반 사항 합의안 마련이 완료된 이후에 참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금속노조의 중앙교섭 형태는 중층교섭, 중층파업 등 이중삼중의 교섭과 파업의 부담이 있기 때문에 노사 모두 불필요한 교섭비용과 교섭인력의 낭비가 있다"며 "20년 이상 기업별 교섭구조를 유지해 온 한국기업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교섭 때문에 당사 직원들의 임금교섭을 더 이상 지연시킬 수 없으며 직원들의 권익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임금교섭을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