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6년간 봄철(3~5월)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의 건강보험 의료기관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황사가 많은 해에 천식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사람의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 그림 참조)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7년 천식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사람의 숫자는 67만명으로 2002년 56만명에서 꾸준히 늘었다. 총 진료비는 470억원으로 2002년 376억원에 비해 증가했다.
역시 평균 황사발생일수가 4일이던 2006년에는 76만명이 진료실을 찾아 3일이던 2007년 70만명에 비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신체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취학 전 아동과 70대 이상 노인에서 황사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결막염 등 다른 봄철 질환의 경우, 환자수는 늘고 있지만 황사와의 연관성은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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