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수요↓' 유가, 126달러대 복귀(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05.30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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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와 수요 감소 추세로 국제 유가가 4달러 이상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 인도분 선물은 29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4.31달러(3.3%) 떨어진 배럴당 126.72달러로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정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미 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라 유로, 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8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 대비 0.0136달러 떨어진 1.5503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90엔 오른 105.59엔 각각 기록하고 있다.

고유가로 인한 수요 감소 움직임도 유가 하락세를 부추켰다.



이날 미국 에너지청은 지난 4주간(23일 기준)의 미국 내 일 평균 석유 소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 감소한 205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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