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델은 '회원고객-지역협동조합은행-DZ은행'이 기본적인 축이다. 1600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1250여개의 지역협동조합은행을 100%소유하고 있다. 지역협동조합은행은 출자를 통해 DZ은행의 지분 95%를 갖고 있다.
DZ은행은 기업금융상품, 개인고객상품, 보험 등 전체 상품의 90%를 지역협동조합은행의 지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DZ은행은 협동조합은행의 중앙은행 역할을 담당하면서 도매금융사 중 독일내 5위 금융회사로 부상했다. 분야별로는 주택대출 1위, 생명보험ㆍ손해보험 각각 3위와 4위, 자산운용에서 2~3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DZ은행이 협동조합은행의 홍보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예금 보호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략적인 지원도 병행하고 있어 상당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