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피치 등급전망 하향 동의 못해"

홍혜영 기자 2008.05.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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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인사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응웬 탄 도 베트남 재무부 국제금융부 국장은 29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피치가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낮춘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경제가 일부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마 베트남 정부는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피치는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이번 등급 전망 하향의 가장 직접적인 배경은 베트남의 심각한 인플레이션이라고 밝혔다.

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현재 피치가 베트남에 부여한 국가신용등급 'BB-'의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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