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징시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주경기장을 둘러보고 "'새 둥지'라는 애칭이 어울리는 독특한 디자인이 매우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One World One Dream'이라는 올림픽 구호처럼 이번 올림픽이 스포츠를 통해 전세계가 하나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수용인원 최대 9만1000명으로 만들어진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은 구조물이 서로 엇갈려 지지하도록 설계돼 나뭇가지로 엮은 새 둥지를 연상하게 해 'Bird Nest'라고 불린다. 슬라이딩식으로 구성된 지붕은 필요에 따라 열고 닫혀 경기장의 실내외 기능전환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