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2%육박…1840선 도전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5.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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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호전 기대감' 美증시 따라 상승…전업종 오름세

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보이며 1840선에 도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전 10시16분 1839.13까지 1.85% 급등하고 있다.

외국인이 지난 16일 이후 처음 현·선물 동시 순매수에 나서면서 증시를 붉게 물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01억원의 주식현물과 1965계약의 지수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로 베이시스가 올라가자 프로그램 매수세도 뒷받침되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551억원, 비차익거래는 35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4811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차익거래에 앞장섰던 투신권(자산운용사)은 이날 1567억원 순매수로 급선회하며 매수차익거래를 주도하고 있다.
연기금도 228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6일만에 순매수 전환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3% 가깝게 급등하고 있다. 대만가권지수는 1.45%, 싱가포르 주가지수는 0.77% 상승중이다.

전날 대형 음봉을 만들었던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급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3.10%)를 필두로 전기전가(+2.75%), 운수장비(+2.43%), 유통업(2.05%)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5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LG전자 (111,000원 ▲900 +0.82%)가 4.5% 오르면서 시총 상위 종목중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 (63,000원 0.00%), 포스코 (379,000원 ▲4,000 +1.07%), 현대중공업 (194,900원 ▼3,400 -1.71%) 등 시총 1∼3위 종목도 모두 3%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4919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31개다. 보합은 87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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