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닥시장에서 웹젠은 오전 9시58분 현재 전날보다 800원(6.25%) 오른 1만3600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NHN이 웹젠을 M&A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전망이다. NHN측은 공식적으로 "M&A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웹젠 M&A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회사 안팎의 전언이다.
NHN이 웹보드 게임 중심의 게임산업을 롤플레잉게임(RPG) 등의 장르로 확대하려는 전략을 감안할 때 '뮤'로 RPG쪽에서 대박을 터뜨린 경험이 있는 웹젠을 인수하지 않겠냐는 게 몇년전부터 나온 업계의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이같은 시나리오는 단지 시나리오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게 업계의 주된 의견이다.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성공을 전혀 보장하지 못하고 있는 게임업계 현실에서 '뮤' 이후 성공작이 없는 웹젠에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하고, 조직구성원간의 물리적, 화학적 융합까지 고려해야 하는 M&A를 추진할 이유는 적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