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땅값 상승률.(자료: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관내 89만776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31일 결정·고시하고 다음달 1~30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가 공시대상 89만7761필지의 97% 정도에 해당하는 86만9380필지의 가격이 상승했고 9601필지는 보합, 6301필지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 충무로 1가 24-2의 파스쿠찌 커피 전문점으로 3.3㎡당 2억11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3.3㎡당 1억9600만원)보다 7.7% 상승했다.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싼 곳은 도봉구 도봉동 산43의 임야로 지난해 3.3㎡당 1만4000원보다 1000원 상승한 1만5000원을 기록했다.
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의 투명한 지가 조사를 위해 전국 최초로 마포구와 영등포구를 시범구로 지정, 개별공시지가 주민참여제를 시행했다. 내년부터는 시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4월19일부터 5월8일까지 실시된 토지 소유자 의견청취 기간에는 모두 3008건의 의견이 제출돼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자치구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649건이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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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6월 한달동안 서울시 토지정보서비스(http://klis.seoul.go.kr) 또는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심의를 거쳐 오는 7월30일까지 개별 통지된다.
☞개별공시지가=토지 소재지 구청장이 조사해 결정·공시하는 개별 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