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佛대통령, 범세계 고유가 대책 촉구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5.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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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브라운 총리 "오일쇼크 대책 마련해야"
- 佛 사르코지 대통령, EU에 유류세 동결 주장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전 세계가 석유대란에 직면했다며 모든 국가들이 미래까지 이어질 이 문제에 대응할 방법을 시급히 찾아야 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운 총리는 이날 영국 가디언지 기고에서 "전 세계가 세 번째 오일쇼크를 맞고 있다"며 "범 세계적으로 효율적인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데일리텔레그레프는 또 브라운 총리가 환경 보호 차원에서 추진했던 차량 소비세(VED) 인상 계획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가뜩이나 고유가 부담을 짊어지게 된 운전자들의 세금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신문은 브라운 총리가 2001년 이전에 판매된 노후 차량에 부과하기로 한 소비세 인상 계획을 재검토할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고유가 대책 마련을 위해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유류에 부과되는 부가세를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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