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고시 내용에 국민 요구 담기 위해 노력하겠다"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5.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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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8일 "통합민주당과 국민들이 요구하는 여러 내용을 고시에 최대한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민주당 한미 쇠고기 재협상 추진 위원회(위원장 최인기)에 미국 현지 점검 정부 대표단의 점검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검역 주권 문제나 (축산 대책에 필요한) 예산 문제를 현재 고시 내용에 가능하면 담는 방향을 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야당 등이) 재협상을 요구하기 때문에 고시 기간 중에 재협상에 가까운 추가 협의 내용을 담지 않으면 우리 국민의 불안한 민심을 수습할 수 없다고 생각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인기 의원은 "그 동안 제기된 요구를 고시 내용에 반영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말은 대단히 긍정적이고 진일보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고, 김종률 의원은 "고시 강행을 위한 요식행위나 통과 절차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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