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브라우징 PMP, 속도가 빨라졌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08.05.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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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제품 전용 웹브라우저 '패스트웹' 서비스

풀브라우징 PMP, 속도가 빨라졌다


풀브라우징 PMP의 인터넷 속도가 빨라졌다.

유경테크놀로지스(대표 유강로, 이하 유경)는 PMP에서도 PC처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풀브라우징 웹브라우저 '패스트웹(Fast Web)'을 28일 선보였다.

패스트웹은 자사 브랜드 빌립 제품의 무선 인터넷 기능과 고해상도 LCD를 이용해 일반 PC에서와 같이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해 웹 접속 및 자료 검색, 이메일과 첨부파일 확인 등을 할 수 있는 풀브라우징 서비스.



자체 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에 웹페이지의 크기를 줄여 용량이 큰 포털 사이트나 커뮤니티 사이트도 빠르게 불러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패스트웹은 해상도 800*480(WVGA)에 최적화돼 인터넷 검색 시 좌우 스크롤이 필요 없이 한 화면에서 인터넷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해상도가 높아 작은 글씨도 선명하게 보인다. 브라우저 상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은 손가락이나 터치펜을 이용해 위 아래로 스크롤 할 수도 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스크롤되며 엑티브 엑스로 막혀져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e-메일에 포함된 첨부파일도 터치만 하면 PMP에 저장이 가능하다. 다운로드 속도도 빠르다. 무선 랜으로 접속하면, PC보다 오히려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경은 추후 패스트웹을 통해 웹상의 UCC나 동영상을 바로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패스트웹은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빌립 X5 시리즈 전 제품에 탑재되며, 7인치 내비게이션인 X7 SE와 X7 TE에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기존 X5 구입 고객은 마이빌립 사이트(www.myviliv.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6월 2일까지 1주일간 시범 서비스되며, 이후 마이빌립 사이트에서 인증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6월 30일 이전에 인증받은 제품은 1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1년 후에는 월 1000~1700원의 금액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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