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안티 DDoS 시장 '도전'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05.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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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안티 DDoS 시장 '도전'


LG CNS가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전용 방어장비 시장에 뛰어든다.

현재 DDoS 보안장비 시장은 시스코, 라드웨어 등 외산장비가 주도하는 가운데, 최근 국내 보안벤처기업인 나우콤과 지모컴이 합류한 상태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DDoS 전용 방어장비 '세이프존 엑스디도스(Safezone XDDoSㆍ사진)'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DDoS는 여러곳에서 동시에 특정 웹사이트에 다량의 데이터를 보내 서버를 다운시키거나 정상적인 서비스를 방해하는 트래픽 공격으로, 최근 아이템거래사이트들과 미래에셋 홈페이지가 다운되면서 이슈가 된 바 있다.

이번에 내놓은 LG CNS의 '세이프존 엑스디도스'는 하드웨어 일체형 전용보안장비로, DDoS 공격을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유입되는 전송 패킷에 대해 세밀히 검사하고 DDoS 전용기술을 적용해 오탐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



박계현 부사장(LG CNS 솔루션)은 "최근 금융권에서 DDoS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IPTV, 인터넷전화(VoIP) 등 IP기반의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관련 수요가 급격히 늘 것으로 본다"며 "이번에 자체 개발한 DDoS 방어장비로 외산 솔루션 중심의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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