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웅진케미칼과 필터&수처리사업 양수도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5.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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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사장 홍준기)는 웅진케미칼(옛 새한)과 필터 및 수처리사업부문의 자산·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필터와 수처리사업 부문의 생산 및 판매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라고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양수도 금액은 필터공장과 수처리사업이 각각 약 209억원, 201억원으로 웅진코웨이는 오는 6월 30일까지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웅진케미칼은 다양한 필터를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함으로써 웅진코웨이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대형 엔지니어링 회사와의 연계를 통해 산업용필터의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미국·중동·중국 등 주요지역에 판매거점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수출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웅진코웨이의 필터공장 양수에 이어 당사 구미공장의 필터 코팅설비 3호기 증설이 완료돼 6월 중 본격 가동할 예정이며 미주사무소 개설(7월초 예정)과 함께 해외 마케팅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터사업부문에서만 올해 730억, 2010년 1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웅진코웨이는 웅진케미칼의 수처리 사업부문 양수를 계기로 정수 시스템과 함께 세계 수처리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웅진케미칼의 수처리 사업분야는 초순수 등의 공업용 정수, 오폐수 처리, 리사이클링 등 3분야로 지난해 수처리 사업 부분이 매출 112억,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수처리 종합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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