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하이, 美 가스 판매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민경문 기자 2008.05.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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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가스 판매 따른 첫 매출 발생..8월부터 수익금 배분 시작

에임하이 (75원 ▲18 +31.6%)글로벌이 미국 루이지애나 하긴스 광구의 가스 판매계약 체결을 계기로 자원개발사업을 본격화 할 수 있게 됐다.

에임하이글로벌은 미국 루이지애나 제퍼슨 패리쉬(Jefferson Parish) 지역 히긴스 광구(Higgins #1)의 운영사 알리넷 코퍼레이션이 미국 26개 주에서 원유와 가스 사업을 진행중인 Texon과 가스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스 판매 계약은 오는 6월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히긴스 광구에서 나오는 가스 전량에 대한 판매와 그에 대한 매출을 매달 25일 이전 입금 받는 조건이다.

가스의 수송과 관련된 파이프라인 설치 및 가스저장 설비 구축은 미국 중견 에너지 기업 Targa가 맡아 진행 중이다.



알리넷 코퍼레인션 관계자는 "파이프라인을 연결하고 설비를 구축하는 작업 및 가스관 테스트는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오는 7월 중으로 가스 판매에 대한 첫 매출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에임하이글로벌은 8월부터 수익배분을 받을 있을 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작업 일정이 늦어진 만큼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미리 파악, 대처해서 일정 추진에 무리가 없도록 할 것"말했다.

광구 개발권을 가지고 있는 CCCU 관계자는 "2006년 채굴권을 확보한 이래로 2년여의 탐사와 시추를 통해 결국 공급계약에 이르게 됐다"며 "최초 4억2300만 달러가치의 가체 매장량을 예상했던 광구의 규모는 지난 4월의 유정 테스트 결과 10억 달러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히긴스 광구는 운영사인 알리넷 코퍼레인션이 25%, CCCU가 75%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에임하이글로벌과 100% 자회사인 에임하이아메리카가 각각 CCCU 전체지분의 29.2%와 20.8%를 확보하고 있다.

매출 발생 후 총투자금액 600만 달러를 회수할 때까지 에임하이글로벌은 수익의 70%를 갖게 되며, 이후에는 50%의 수익을 배분받는 구조다.



한편 오일 판매계약은 미국 중견기업체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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