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케이스실러 주택지수, 최대 하락

오수현 기자 2008.05.2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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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S&P/케이스 실러지수 전년대비 14.4% 하락

지난 3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년대비 14.4%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당초 이보다 0.2%p 낮은 14.2%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3월 하락폭은 조사가 발표된 2001년 이후 최대다.

미국 20대 주요 대도시의 집값 동향을 나타내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2007년 1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이번에 발표된 3월 지수도 전달 대비 2.2% 하락했다.



주택차압이 증가하고 대출기준이 강화되면서 미국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셀리아 첸 무디스이코노미닷컴 애널리스트는 "많은 가구가 주택구입 계획을 보류하면서 주택가격조정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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