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중국 주가지수 선물시장 본격 진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5.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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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통(海通)증권과 전략적 MOU 체결

한화증권 (3,505원 ▲80 +2.34%)(대표 진수형)은 27일 중국 해통(海通)증권과 중국 주가지수 선물 개장을 대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개장될 중국 지수선물시장에 대비, 한화증권이 파생상품에 대한 포괄적인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화증권은 1996년 KOSPI200지수선물이 개장된 이후 지난 10여년간 국내시장에서 축적해온 파생상품 운용 전략, 시스템 구축 및 리스크 관리 등의 노하우를 중심으로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증권은 2003년 3월 중국 상해사무소를 설치했으며 10월에는 해통증권과 포괄적 증권업무에 관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2007년 2월부터는 중국A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주식투자신탁 1호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한화(상해) 투자자문사를 설립하는 등 중국시장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1988년 설립된 해통증권은 총자산 879억위안(약 13조3000억원), 자본금 82억위안(약 1조2000억원)의 중국 최대증권사 중 하나다. 2007년 6월 우회상장을 통해 기업을 공개해 현재 시가총액이 1769억위안(약 26조7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

특히 2007년엔 베스트 경영기법, 증권업 종합능력 대상 및 베스트 거시전략 연구기업 등 3개 대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진수형 한화증권 대표(우측)와 지위광 중국해통증권 부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진수형 한화증권 대표(우측)와 지위광 중국해통증권 부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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