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 관계자는 27일 "유치자금 중 2000만달러는 이미 입금됐고, 잔여 1500만달러도 이달 중 전액 입금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조선업체들의 생산차질로 인한 납기 지연 등이 빈번해지자 선주들이 한국 조선업체들과의 관계를 보다 긴밀하게 가려한다는 설명이다.
C&중공업은 그리스선사인 타킷마린과 8만1000톤급 벌크선 총 16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타킷마린측은 장기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가지 협력관계를 모색중이라고 C&중공업은 덧붙였다.
C&중공업은 첫 호선 건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건조공정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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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중공업은 그리스 '타킷마린'사 외에 유럽, 대만, 중국, 한국 등의 선주사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0여척의 벌크선을 수주했으며 올해 말 첫 호선을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