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단 일행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는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오후 1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신정승 주중대사와 허야페이 외교부 부장조리, 의전국에 해당하는 예빈사의 린난 부사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영접자들과 악수한 뒤 중국 측에서 마련한 승용차에 올라 숙소인 조어대 국빈관에 여장을 풀고 곧바로 중국 정부가 개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 이후 저녁에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측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방중 첫날 행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방중은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주변 '4강외교'의 기본틀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이를 계기로 하반기부터는 전세계를 무대로 본격적인 글로벌 세일즈 외교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