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필요할 경우 M&A 계속할 것"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5.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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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수 GE코리아 사장 "아직 진출하지 않은 사업에 관심 많다"

황 수 GE코리아 사장은 27일 "GE는 필요할 경우 계속해서 M&A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E "필요할 경우 M&A 계속할 것"


황 사장은 이날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GE가 아직 진출하지 않은 사업에 관심이 많다"면서 "적당한 기회가 있을 때 GE는 계속해서 M&A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GE의 가전사업부와 관련해서는 "GE의 가전사업부에 변화를 주려고 하는 것은 계속해서 고성장 고수익의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경영을 해나가는 일환으로 생각해 달라"며 "작년에 매각한 플라스틱사업부와 마찬가지"라고 말해 '매각'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해 파트너십, 분사, 매각 3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게 GE의 현재 공식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의 방한 목적과 관련해서는 "가전 사업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GE데이 2008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GE데이는 GE가 전 세계 주요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을 초청해 성장과 협력을 도모하는 글로벌 행사로 한국에서는 2006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가 2번째다.

올해 GE데이의 슬로건은 "한국이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 해결을 돕는다"(Helping Solve Korea's Toughest Challenges)이다.

한국이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로 GE는 '환경' '헬스케어' '혁신과 리더십'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황 사장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여러 문제 가운데 GE가 가장 뛰어나고 잘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3대 과제로 꼽은 것"이라며 "3개 분야에 있어서는 다른 어떤 기업보다도 GE가 한국의 문제 해결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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