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촛불집회' 긴급 공안대책 회의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8.05.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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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경찰의 연행 및 검.경 조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검찰과 경찰, 노동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긴급 공안대책회의가 소집됐다.

대검찰청은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긴급 공안책대책회의를 열고 거리시위로 확산되고 있는 촛불집회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박한철 대검 공안부장 주재로 열리며 경찰청 및 노동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공안대책회의는 주요 공안사건이 발생할 경우 열리는 관계기관 합동회의로 평택 미군기지 이전반대 시위 등과 관련해 열린 바 있다.

이에 앞서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26일 "평화적 시위는 보장하되 불법 집회와 시위를 주동하거나 극렬행위를 한자, 이를 선동·배후조종한 자에 대해 끝까지 엄정 처리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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